안녕하세요 "타이니스타" 입니다.
이번에는 저의 지출 방식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직딩이 되면 가장 좋은게 뭘까요? 바로 돈을 번다는거죠. 한달간 열심히 회사의 노예가되어 힘겹게 들어온 소중한 월급! 어떻게 써야 아깝지 않을까요?
저는 다음과 같은 명제를 두고 소비를 하는 편입니다.
1. 아낄때는 확실히 아끼고, 쓰고 싶을때는 확실히 쓰자.
2. 이왕 살거면 새거같은 중고로.
아낄때는 확실히 아끼고, 쓰고 싶을때는 확실히 쓰자.
학생시절에도 그렇지만 돈을 쓸 일은 무궁무진 합니다. 집에서 뒹굴다가 배달음식을, 숨만쉬며 사는데도 각종 공과금을 낸다거나 친구들을 만나며 쓰기도 하죠
부모님께 용돈받는 입장이 아니라면 수입이 있는만큼 그에 맞는 소비도 필요합니다. 돈을 자주 써봐야 언제 어떻게 얼마나 써야하는지도 감이 잡히게 됩니다.
간단한 먹거리, 저렴한 생필품을 살때를 생각해보죠. 100원 500원 아니, 몇십원이라도 더 저렴한 물건을 찾고자 수없이 인터넷을 검색에 검색에 검색..! 티끌모아 태산이라며, 나는 최저가를 찾아서 같은 물건을 최대한 싸게 구입했다고 좋아하기도 합니다.
한번 한번은 정말 별거 아닐지라도 이런 소비패턴이 습관화 된다면 그 역시 현명한 소비에 한층 가까워지는게 맞습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아낄때는 분명 아껴줘야 합니다. 반대로 다른 예를 들어보죠
오늘도 한가롭게 모니터를 들여보는 A씨.
"곧 여름이 오니까 겨울에 찐 살을 빼야겠어! " 라며 운동을 위해 런닝화를 알아봅니다. 대충 신을건데 싼거 사자 싼거! 라며 저품질의 운동화를 사서 운동을 합니다. 몇번 신고 운동했는데 발도 아프고, 깔창이 금새 해졌습니다. 착용감도 별로군요. 그치만 스스로 현명한 소비자이고, 돈을 아끼는걸 잘한다고 생각하는 A씨는 값을 뽑고자 내년까지 신기로 합니다.
A씨의 친구 B씨를 살펴봅시다.
"A가 운동한다던데 같이 해야겠다! 운동화나 알아봐야겠어~" 라며 똑같이 운동을 위한 런닝화를 알아봅니다.
생각해보니 운동화를 사본지가 까마득한 B씨는 추천 런닝화를 검색합니다. 이름있는 스포츠웨어 회사의 런닝화를 구입한 B씨. 지출이 큰만큼 아껴신으리라 다짐합니다. 오랜만의 새 운동화는 가볍고, 편안합니다. 내구성도 좋군요. 어느날 A씨와 함께 운동하던 B씨는 친구의 투덜거림을 듣습니다. "아 싸구려라 그런가 벌써 해졌어"
예를 신발로 들게 되었는데,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 A와 같은 소비를 주로 합니다만 핫딜로 비교적 저렴하게 나온 브랜드 운동화를 최근에 구입했습니다. 물론 운동 목적이었죠.
신고나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이보다 더한 돈을 주더라도 좋은걸 사자. 라고 말이죠. 신자마자 가볍다. 편하다. 발에 감긴다. 라는 느낌이 들고 운동을 하고싶어지더군요 작년에 저렴한 신발을 사서 운동하면서 신었었는데 그때의 느낌과는 상반됩니다.
아낄때는 아끼고, 쓸때는 써야된다는 의미는 사실, 소비를 할거면 만족할 수 있는 소비를 해야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사는 쾌감에 의한 만족이 아니라,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라고 분명히 느껴야 된다는 거죠.
이왕 살거면 새거같은 중고로
중고에 대한 인식이 어떠한가요? 중고는 남이 쓰던 물건 입니다. 중고에 대한 장단점을 짚어보죠.
장점이라면 역시 가격이 저렴하다는 겁니다. 새 상품보다 작게는 몇% 에서 많게는 몇십% 까지도 저렴해지죠.
단점이라면 쓰던 물건 이라는 겁니다. 중고 용품마다 차이가 있으나 위생과 밀접한 물품은 거래 대상에서 제외가 됩니다.
적어도 위생적인 측면에서 남이 썼던 물건은 가치가 없습니다. 그 외의 것들은 충분한 가치가 있죠.
저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요새는 콘솔에 빠져서 기기욕심이 있죠. 현재 갖고 있는, 갖게될 게임기는 PS4, 닌텐도 스위치, 월광보합5S가 있습니다. PS4와 닌텐도스위치는 중고로 구입했고, 월광보합5S는 신품으로 해외직구하여 배송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게임기를 중고의 관점에서 보죠. 다른사람이 썼던 게임기 입니다. 게임기 본체가 있고, 게임을 조작할 컨트롤러가 필요하죠. 다른 사람은 분명 이 컨트롤러를 가장 많이 썼을겁니다. 컨트롤러는 손으로 끊임없이 만집니다. 손이란 신체기관은 외부에 노출되었고, 손이 닿을 컨트롤러 또한 외부에 노출되었죠.
지하철의 손잡이를 생각하면 편합니다. 그보다 오히려 깨끗하겠죠. 공공의 것과. 나 자신의 것은 다른 가치로 인식되어 이용 대상의 마음가짐을 달리합니다.
또한 이용대상이 훨씬 한정적이므로 적어도 지하철의 손잡이 보다는 깨끗하겠죠. 찝찝하다면 중고로 가져왔을때 한번 닦아주면 그만입니다.
위생적으로 문제될게 없게 된다는 거죠. 그러므로 위생에 밀접한 연관이 없는 중고 물품으로서 확실한 가치를 갖게 됩니다.
또한 중고로 구입하여 쓰다가 다시 중고로 되팔수도 있고, 이때에는 구매가와 판매가의 차이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새것을 사서 중고로 팔때와 달리 말이죠. 그래서 저는 중고거래를 상당히 애용합니다. 위생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또 반드시 새거여야 할 이유가 없다면 중고로 사자! 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구매시에는 주의할 사항이 많습니다. 사기, 택배, 상태 등등.. 저는 가전, 가구, 전자기기, PC가지 중고로 사고 팔아본 경험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만큼 어떻게 사야 안전하고, 어떤걸 얼마에 사야 합리적인지 잘 알고 있죠.
몇가지 팁이 있습니다만 첫째는 시간을 들여라 라는겁니다. 중고 물품은 특히 수요가 많은 중고 물품은 금방 올라오고, 금방 팔립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이, 같은 값이면 상태가 더 좋은것으로, 연식이 최신인 것으로, 모든게 같다면 더 저렴한 것으로 사자
라는 것이죠 저는 최소 수일에서 길게는 몇달간 알아봅니다. 최선의 소비를 하기 위해서죠.
위에서 언급한 기기중 하나인 월광보합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이 게임기는 추억의 오락실 게임을 할 수 있는 기기로서 상당히 인기가 많은 제품입니다. 저 역시 그 인기에 한몫하는 소비자가 되어 평소처럼 중고거래부터 알아봤습니다.
매물이 적더군요. 가격이 세더군요. 가격이 그나마 저렴한건 금방 팔리거나 하자가 있더군요. 새제품으로 알아봤습니다. 중고 거래가보다 오히려 더 싸거나 비슷한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게임기의 경우 새거를 사서 중고로 팔면 오히려 남는 경우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가격들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파악했고, 그로인해 새제품 구매로 이어졌죠.
왜 그런가 생각해봤습니다만 일단 이 게임기는 정식 유통판매사를 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대부분 관련 기기를 판매하는 업체에서 해외직구를 통해 들여오는 식으로 판매를 하고 있죠. 저 역시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차대한 실수를 저질렀으니.. 바로 중국에서 오는 제품이며, 중국 춘절이 끼어있었다는거죠. 중국의 춘절이 얼마나 긴지는 다들 아시죠?
춘절에 의해 엄청난 딜레이가 생기고, 또한 딜레이되며 쌓인 초대량의 물류배송에 비상이 걸렸을겁니다. 그로인해 배송이 늦어지고 늦어지고 x 99999 한달 하고도 며칠째 아직 국내로 들어오지도 못했죠
새 제품보다 중고가가 비쌀 수 있는 이유중 하나가 이 기다림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만원 더 주고 빨리 살걸.. 하는 생각이 들정도니 말 다했죠
어떤 물건이든 새거로, 비싼거로, 혹은 중고나 싼거로 구매를 하겠으나 용도에 따라서 분명한 방향으로 소비를 해야된다 라는게 이 글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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