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이니스타" 입니다. 가끔 오는 천호역에서 가볍게 맥주한잔하기 좋은 집을 발견했어요.
그곳은 바로 "짝태 앤 노가리 (짝태 & 노가리) 천호점" 입니다!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대체로 무난한 가격대를 보이는 메뉴판입니다. 메뉴로는 역시 가게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짝태와 노가리 종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군요. 여기서 잠깐!! 짝태? 먹태? 무슨 차이인지 궁금하시죠?
짝태는 명태의 배를 갈라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에 절여 말린걸 말합니다! 먹태는 황태랑 비슷하게 말린종류의 명태지만 조금 거무스름하게 말린걸 말한다고 해요! 아무래도 거무스름하게 말린걸 먹으로 비유하여 먹태라는 이름을 갖게 된것이 아닌가 싶군요ㅎㅎ
메뉴판을 포스팅하며 지금보니.. 시켜보고 싶은게 급격히 많아지네요. 짝태 먹태 한치 황태바삭이 노가리 종류는 어느정도 아는 맛이라지만.. 학꽁치나 아귀포, 보리멸, 가오리날개 등은 꼭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먹기 위해서라도 한번 더 들러야 할 곳입니다..! 으으 가볍게 맥주 한잔이 갑자기 땡기네요. 메뉴의 다양성.. 인정합니다.
일부 메뉴는 이렇게 사진으로 프린팅 되어있기도 하네요. 바삭이는 최근에 이수역 행복맥주집에서 먹어본 그맛일테고.. 쫀드기나 꿀맛나 같은거야 어린시절 많이 먹었던 그맛일테구요~ 빼빼어포는 안먹어봤으나 느낌이 오네요.
문어발은 글쎄요.. 접하기야 많이 접했으나 딱히 먹어본적은 없는거같군요. 아무렴 어떻습니까 ㅎㅎ.
생맥주 세개 시키려다가 큰놈으로 하나 시켰습니다. 기본안주로 흔한 뻥튀기(?) 가 제공되는군요.
처음 따른 맥주인데 맥주와 거품의 비율이 좋습니다. 거품이 더 적어야 이상적이지만 첫잔이니 이해해봅니다. 테이블도 넓직하니 마음에 들어요.
주문한 메뉴가 나왔군요. 사실 술에취한 상태라 짝태인지, 먹태인지 구분은 안돼요. ㅎㅎ 그치만 분명 맛있었다는 점! 특히 저 마요네즈 소스와 함께라면 짝태든 먹태든 노가리든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죠.
마른 안주인지라 부담도 적고, 맥주에도 잘어울려서 사랑받는 짝태 노가리! 하루를 마치는 마침표로 어떠신가요?
다음 지도에서는 예전 주소가 나오는거같아서 직접 핀을 찍어서 추가해뒀습니다. 어디서 먹을까 하고 로데오거리를 크게 한바퀴 돌다가 들어갔던 집이었는데 만족하며 나왔었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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