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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04 과천 맛집 - 택이네조개전골
2018. 4. 4. 13:57

안녕하세요!! "타이니스타" 입니다. 과천에 대~단한 맛집이 있다고 과천정부청사를 찾았습니다. 환절기인만큼 보신을 위해 조개전골을 먹으러 조개집을 들렀습니다. 생생정보 라는 방송에서 대황조개전골 이라며 소개됐던 적이 있는 곳이에요.

거의 동일한 메뉴로 다른 조개전골집들도 검색하니 나오는군요. 조개찜, 조개구이는 많이 들어보고 먹어도 봤는데, 조개전골은 또 처음듣기에 더욱 궁금해지는 식당입니다.  사실 조개는 머금고 있는 육수(?)가 그 맛을 결정한다고 생각하기에 조개구이보다는 조개찜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있는데요.  조개전골이면 또 어떤 맛을 선보여줄지 어서 들어가봅니다.


가게 입구입니다. 조개 칼국수는 점심이나 식사메뉴로 인기가 있겠군요. 제 목표는 조개전골 이지만요. ㅎㅎ.  가격대는 2인부터 1인 추가시마다 1만원씩 추가 됩니다.  한끼 식사치고는 제법 가격대가 있으나 그냥 밥먹으러 온거 아니잖아요?  인당 2만원 잡고 몸보신 하러 들어가봅니다.


자리에 앉아서 가게 이곳저곳을 두리번 거립니다.  한쪽 벽면(유리문 or 유리벽)에 드시기전 TIP 과,  조개의 효능에 대해 써있군요.   

드시기 전 TIP :  - 조개 전골에는 청양고추가 들어갑니다. 입맛에 맞게 더 넣어 드리거나 빼드립니다.

- 생물 조개를 사용하여, 계절과 기상 여건에 따라 조개의 종류와 양이 다소 바뀌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주목할것은 생물이라는 점입니다. 주방쪽 기다란 수조에는 대량의 조개가 담겨있었습니다. 어패류 특성상 신선함이 가장 중요하므로 생물을 고집하는듯 했어요. 냉동을 써도 괜찮지만 생물이라니 더 기대가 됩니다.

조개의 효능 : - 비타민 B1/B2, 단백질, 타우린, 글리코겐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빈혈, 숙취해소,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 입을 열지 않는 조개는 억지로 열지 마시고 직원에게 문의바랍니다.   

- 국물이 짜다고 느끼시면 간이 안된 육수를 넣어드립니다.  

* 조개가 좋다는건 다들 알지만 역시 알고 먹는게 더 좋겠죠?  괜히 한번 읽어보게 됩니다만 이런정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겠군요.


메뉴판입니다. 조개 전골의 경우 스페셜 메뉴도 있는데 여기에 토핑 하나를 추가할 수 있나봐요.  토핑 종류에는 낙지, 문어, 전복, 소고기 샤브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토핑을 추가하는것도 좋을듯하지만 둘이 먹는지라 자제 했습니다. 

셋 이상이 방문하게 되면 토핑 추가하는것도 좋을듯해요.   중앙에는 칼국수 종류가 있군요. 식사메뉴로 적당해보입니다.  아무래도 조개가 들어간 칼국수는 그 시원함이 남다르겠죠?  끝으로 소소한 사리 메뉴와 사이드 메뉴 등이 보입니다. 표시는 안되있으나 음료도 팔아요. 캔음료이며 개당 2천원입니다.


빠밤!! 나와준 조개전골.. 어마무시한 크기의 전골냄비가 나오더군요.. 후덜덜..  가스불에 올리고 타이머로 11분! 즐거운 기다림이 시작됐습니다.  사진 대각선 양끝에 쇠통이 두개 보이죠?  2인분이지만 2개는 필요합니다.  요새 몸상태가 별로였는데 포식하며 몸보신좀 되겠어요..!!


기다리면서 먹으라고 주시는 서비스입니다.  만두를 튀겨주셨고,  조개전골에 들어가는 오징어 한마리의 다리부분도 함께 튀겨서 내어주십니다.  짭짤하니 맛이 아주 좋습니다.  맥주를 부르는 맛이지만 운전해야해서 주류를 패스입니다.

만두도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따로 단일메뉴로 판매해도 좋을정도입니다. 굿굿!


고대하던 11분 타이머가 울리고, 직원분이 와주셔서 뚜겅 OPEN~!! 와 풍성한거 실화인가요? 홍합 바지막 새조개 홍합 석화 자연산홍합 전복 새우 오징어 골뱅이 채소 가리비 키조개 어묵꼬치 치즈퐁규까지!!  뭐 바다 총출동입니다. 정~말 푸짐합니다. 3만8천원 가격.. 인정? 인정!  썩 만족스러운 비주얼입니다.


조개더미를 어찌 먹을까 고민하다가 키조개의 넓직한 껍질 위에 조개살들을 발라서 모아봤습니다.  많이 모은게 아닌데도 수북하게 쌓일만큼 양이 많았어요.  

키조개 관자 한입, 가리비 조개살 한입, 그외 다른 조개들도 입안가득 씹어가며 맛있게 먹습니다.  국물은 썩 맛있진 않았지만 오히려 다른 첨가물 없이 조개의 국물만 우러났구나 싶은 느낌의 국물이었어요.   부족하다 싶으면 사리를 추가해서 먹어도 괜찮겠더라구요.


이건 전골에 인당 1개씩 먹도록 들어있는 자연산 홍합이에요. 일반 홍합중에서도 큰녀석과 함께 비교해봤어요. 숟가락이 있어서 크기비교가 수월하죠?  색도 진하고, 털같은게 한가득 붙어있는 자연산홍합. 저 털같은건 씹히지도 않고 먹는게 아니므로 제거하고 먹어야해요.  저는 입에넣고 잡아서 끄집어 냈습니다. ㅎㅎ  저 부분에서는 바다냄새(바다비린내?)가 제법 강하게 나므로  냄새에 민감한분은  저에게 양보해주세요. ㅋㅋㅋ


숟가락을 넘치도록 차지하는 육중한 자태의 자연산 홍합입니다.  맛이 뛰어나다거나 특별함이 느껴지진 않았고 아.. 큰 홍합이구나.  큰 조개구나. 싶은 맛입니다. ㅎㅎ  그래도 영양소는 풍부하겠죠?  골뱅이는 한개만 들어서 저는 맛보지 않았지만 전복도 한개만 들은걸 반 나누어 먹었는데 전복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배불리 정말 만족스럽게 잘 먹고 왔습니다.  추천합니다. '_'bbbb


과천정부청사역 출구에서 아주 가깝고, 과천역에서도 가까운 곳이에요. 주차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차장에 입차시 주차권을 발급받았다면 주차권 받아가시고, 입차시 발권도 없었고 사람도 없었다면 그냥 나가시면 돼요.


Posted by 타이니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