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5. 20:50

안녕하세요! "타이니스타" 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짬뽕 맛집입니다.

동네 중국집에서 먹는 짬뽕과 달리 요새 뜨는 맛있는 짬뽕집들은 보통 불맛을 입혀서 짬뽕을 파는듯 한데요. 

지금 소개할 곳도 불향을 머금은 완전 맛있는! 짬뽕집 입니다.  이수역 부근에 2년 넘게 살았던 저인지라 왠만한 이수 맛집들은 줄줄 꿰고 있는데요.  이수역에는 중국집이 생각보다 많아요. 시장 부근에 한개, 이수역 번화가쪽에 3개, 이수역 서초구 방면에 한개, 그리고 지금 소개할 곳 한개. 다 가봤고, 이중에 세곳은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곳중에 가장 맛있는 집이 바로 여기, 짬봉타임 이에요.

 

돼지고기가 안들어가는 메뉴가 없네요.  쌀과 돼지고기는 확실한 국내산이군요. 

대~맛있는 짬뽕과 짜장면, 쫄깃한게 일품인 찹쌀탕수육 등 기본적인 메뉴만으로 승부를 보는 곳입니다.  연태고량주는 뭘까요? 중국집에서 술종류 뭐있나~ 하고 둘러보면 연태고량주가 곳곳에 있더라구요.  궁금하지만 언젠가 맛볼날이 오겠죠.ㅎㅎ  군만두를 따로 4천원에 메뉴로 판매하는것도 좀 특이했습니다. 군만두는 서비스 라는 인식이 뇌리에 강하게 새겨졌나보다~ 싶다가도 이곳의 음식을 먹다보면 분명히 맛있으니 저렇게 파는거겠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짬봉에 들어가는 야채는 김치가 아닙니다.  100% 국내상 야채 입니다.  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짬뽕에 야채가 풍성하게 들어가는데, 이 야채들도 놓칠 수 없을만큼 맛있습니다.  매운맛도 되나보군요.  주문시에 말해달라는 안내문구도 있습니다. ㅎㅎ   이곳에는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지 이곳저곳에 안내문구들이 많은데요. 

양 맛 서비스 만족하지 못하면 연락달라는 문구도 있었습니다.  음.. 글쎄요. 서비스가 약간~ 부족했어요.  맛집인만큼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고, 그런만큼 힘들테지만 조금만 더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면 더욱 입소문이 만발할 맛집입니다.


짠~ 나와준 짬뽕!! 곱빼기에요 ㅋㅋㅋ.  신선한 홍합과 야채, 돼지고기가 보이네요.  국물 한입만 떠먹어도 짬뽕홀릭이 되실거에요.  단언컨데, 서울에서 (안먹어본 호텔급, 고급중식집 제외) 몇손가락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집을 다 다녀본건 아니지만 서울생활 5년차에 접어든만큼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많이도 먹었습니다만 제가 먹어본곳중엔 이곳이 첫손에 꼽힙니다.  궁금하쥬? 맛있어유.  (이혜정 선생님버전)얼~마나 맛있게요.  으.. 또 먹고 싶어지네요.


짬뽕을 신나게 먹고 있는데,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소짜를 시켰어요. 짬뽕 곱빼기고 탕수육 소짜를 시켰는데, 양이 상당합니다. 건장한 남자 두명이어도 이렇게만 먹으면 충분합니다.  배터지게 먹겠다면 보통 짬뽕으로  두그릇에 탕수육 소짜 하나 추가하셔도 충분해요.

탕수육도 맛있는 탕수육이었는데요, 찹쌀탕수육입니다. 요새 탕수육이 맛있다 싶으면 쫀득한 튀김옷을 입은 찹쌀탕수육이죠?  탕수육도 참말로 맛있습니다만 짬뽕이 정말 맛있어서  탕수육이 오히려 뒷전이 되었어요. ㅋㅋㅋ

짬뽕먹으러 이수역을 간다.  짬뽕 하나만을 위해 가기엔 그정도의 음식은 아니겠지만 여긴 어느정도 가치가 있습니다. 짬뽕을 주 목적으로, 주변 구경을 부목적으로 갈만할 정도로 맛있는곳이에요.

다음에 맛난 짬봉이 먹고싶다 = 이곳을 다시 가야지~ 하고 벼르고 있는 참입니다.  저 진한 탕수육 소스도 그때 그 맛이 절로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맛좋은 이수역 맛집 - 짬뽕타임 강력추천 합니다 !!  두번 머겅 세번 머겅 계속 머겅 +_+/.



사당역에서도 가깝고 이수역에서는 코앞입니다. 접근성도 좋으니 들러보세요~.


Posted by 타이니스타